시대가 많이 변하면서 가족구성원의 하나로서 자리 잡고 있는 반려동물. 수많은 반려동물 중 요즘 인기 많은 고양이 BEST7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BEST1. 코리안 쇼트헤어
한국 토종 고양이인 코리안 쇼트헤어는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고양이로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코리안 쇼트헤어를 줄여서 코숏이라 부릅니다. 코리안쇼트헤어는 대체로 성격이 활발하고 쾌활합니다. 그리고 운동신경이 아주 좋습니다. 점프 능력도 상당하기 때문에 높은 담벼락을 거뜬히 넘는 길냥이들을 길거리에서 종종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집에서 기르는 집고양이도 예외는 아닙니다. 사람 키를 훌쩍 넘는 냉장고 위에 올라가 있는 고양이의 모습을 본다면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지칠 줄 모르는 에너자이저로 코리안 쇼트헤어를 입양하시게 된다면 하루에 충분한 놀이시간을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고양이 장난감을 구비해두고 캣타워, 캣폴, 스크래쳐 등 코리안 쇼트헤어의 넘치는 체력을 책임져 줄 풍부한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BEST2. 아메리칸 쇼트헤어
한국에 코리안 쇼트헤어가 있다면 미국에는 아메리칸 쇼트헤어가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선원들이 미국으로 항해 할 때 유럽의 고양이들을 쥐를 잡게 하려는 목적으로 배에 태워서 미대륙에 내려 정착하게 하였는데 실제로 쥐를 잡으면서 터를 잡은 유럽의 고양이들을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조상으로 불립니다. 대체로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성격은 낙천적이고 정이 많습니다. 친화력도 좋아서 어린아이나 다른 동물들과도 금방 친해져서 잘 어울리는 편에 속하기 때문에 2마리 이상의 고양이 입양을 고민 중이라면 친화력이 좋은 아메리칸 쇼트헤어 품종을 입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BEST3. 먼치킨
자연 발생한 돌연변이 품종입니다. 미국 교사 호첸델이 길거리에서 짧은 다리의 임신한 암컷 고양이가 낳은 수컷 고양이가 먼치킨의 시조가 되었는데 이 고양이가 일반 고양이와 자연적으로 교배하면서 지금의 먼치킨이 되었습니다. 먼치킨은 몸이 길고 짧은 다리가 특징입니다. 게다가 귀여운 생김새로 대중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 중 하나입니다. 대체로 활발한 성격으로 뛰어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하고 호기심이 상당합니다. 그리고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서 외로움을 잘 타는 품종이라서 사람에게 의존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집에 혼자 살면서 오랜 시간 동안 집을 비우는 일이 잦은 경우에는 입양하는 것을 지양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BEST4. 랙돌
미국에서 1960년대에 사람이 만들어 낸 품종으로 Ragdoll 은 봉제 인형이라는 뜻인데 그렇게 불린 이유는 랙돌을 끌어안으면 온몸의 힘을 빼고 축 늘어지듯이 안기는 모습을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성격이 매우 온화하며 아주 느긋해서 몸에 힘을 빼고 늘어지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게다가 귀여운 외모와 고풍스러운 털을 돋보여 인기 많은 품종 중 하나입니다. 친화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며 공격적인 성향이 거의 없으며 어린아이와도 친하게 잘 지내기 때문에 집 고양이로 입양하기에 매우 적합한 품종입니다.
BEST5. 스코티시 폴드
196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발견된 자연 발생한 돌연변이 품종입니다. 앞으로 접힌 귀가 특징인데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품종 중 하나입니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 고양이 때는 모두 곧게 펴진 정상으로 보이는 귀를 가지고 있으나 생 후 한달 정도 지나면 귀가 접힐지 안 접힐지 여부가 결정됩니다. 대체로 조용하며 다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유전적인 질환으로 관절 기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평생 반려묘로 입양을 결정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BEST6. 아비시니안
에티오피아의 옛 이름인 아비시니아에서 전쟁 중 영국군이 영국으로 데려와 '아비시니아고양이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짧은 털을 가지고 있는 단모종으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몸집에 날씬하면서도 근육질 몸을 뽐내는 우아한 고양이입니다. 이마는 M자형 무늬가 있는 게 특징이며 눈이 얼굴에 비해 크고 털색은 붉은 빛을 띕니다. 성격은 민첩하고 매우 활동적이며 똑똑한 편입니다. 다소 예민한 면도 있어서 주변 환경과 사람 목소리에 주의 깊게 관심을 기울이기도 합니다.
BEST7. 메인쿤
미국 북동쪽에 있는 메인주에서 자연 발생한 품종으로 메인쿤이라는 이름으로 불립니다. 대형 묘에 속하는 고양이로 몸집이 매우 크며 길쭉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게다가 1~2년이면 다 성장하는 다른 고양이들에 비해 성장이 아주 느린 편이라 완전히 자라기까지 3~4년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성묘가 되면 최대 몸길이 100㎝, 수컷의 경우 몸무게는 10kg까지 나간다고 합니다. 장모종으로 털이 길며 다양한 털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인쿤은 사교적이며 매우 영리하고 온화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영국과 미국에서는 거인 신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고양이들이 물을 혐오하지만 메인쿤은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목욕을 얌전히 잘 받기도 합니다. 심지어 메인쿤 중에 수영을 하는 고양이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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